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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첫 나스닥 상장 사업가 모교에 발전기금…'젤라인' 황규빈·황젬마 부부

한인 사업가 부부가 숙명여자대학교에 학교 발전기금 800만 달러를 지원했다.   21일 숙명여자대학교는 미국 거주 황젬마 동문(가정 59졸)과 황규빈 젤라인(Xeline) 회장 부부(사진)가 지난 10월 발전기금 600만 달러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측은 황 회장 부부가 지난 2월 200만 달러 기부에 이어 추가로 600만 달러 기부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황젬마씨는 숙명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를 거쳐 미국에 정착했다. 황씨는 한인 여성 최초로 샌타클라라 카이저 메디컬센터 등에서 전문 영양사로 일했다.     남편인 황규빈 회장은 1세대 실리콘밸리 성공신화 주역이다. 그는 1975년 세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PC)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한 벤처기업 ‘텔레비디오’를 창업했다. 이후 8년 뒤 한인 최초로 나스닥에 회사를 상장했다.   성공한 사업가에게 수여하는 아메리칸 아카데미 골든 플레이트, 연방의회가 성공한 이민자에게 수여하는 자유의 여신상, 대한민국 대통령 산업훈장과 국민포장 등을 수상했다. 황 회장은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고속전력통신 원천 칩셋 기술 업체인 젤라인과 종합부동산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황젬마·황규빈 부부는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황 재단(Hwang Foundation)’을 통해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숙명여대는 발전기금을 멀티플렉스와 기숙사 조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발전기금 나스닥 황젬마 부부 한인 사업가 나스닥 상장

2023-11-21

한인 사업가 1억4천만불 투자 유치

한인 핀테크 스타트업 ‘토모크레딧(Tomocredit)’의 크리스티 김(사진) CEO가 1억39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해 화제다.   26일 온라인 매체 ‘옵저버’에 따르면 토모크레딧은 마스터카드와 모건스탠리 등으로부터 총 1억39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김 CEO는 “투자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투자금은 우리 상품을 다양화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토모크레딧은 데빗 카드에 가까운 개념으로 운영된다. 고객들의 은행 계좌 크레딧 한도액과 지출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고객이 크레딧 한계에 달하면 카드가 끊기고 대신 연체 수수료나 이자가 붙지 않는다.   한국에서 자란 김 CEO를 비롯해 주로 이민자들로 꾸려진 회사로 미국에서 경제 활동이 자유롭지 않아 신용카드, 대출 등 금융 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인 국제 사업자와 유학생,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에 따르면 미국에는 3000만명 이상의 젊은 성인이 현금 부자로 파악되지만, 신용 이력이 제한되면서 직불카드 사용이 유일한 선택인 상태다.   김 CEO는 미국 생활을 하면서 크레딧카드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느껴 토모크레딧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회사는 ‘소수계 유색인종 여성이 운영하는 몇 안 되는 금융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토모크레딧은 지금까지 약 250만 고객을 확보했다. 김 CEO는 “고객 52%가 입소문으로 찾아왔다”며 “젊은 고객들은 과거와 달리 전통적인 은행만 고집하지 않는다. 그들은 로빈후드 앱을 안다. 모바일 뱅킹도 자유자재로 하기 때문에 토모크레딧도 쉽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크레딧 히스토리가 없어도 재정적으로 건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소비자가 아닌 카드 가맹점이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원용석 기자사업가 한인 한인 사업가 투자 유치 신용카드 발급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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